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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SV 파일 한글 깨짐 원인과 엑셀에서 해결하는 4가지 방법

인스턴트 문서 뷰어 편집팀 · 2026-10-08

HWP·DOCX·PPTX·엑셀·PDF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바로 열립니다

쇼핑몰 주문 내역, 공공데이터, 회원 목록을 CSV로 내려받아 엑셀로 열었더니 한글이 '가나다' 나 '������' 처럼 보인 적이 있으실 겁니다. 데이터는 멀쩡합니다. 단지 엑셀이 글자 규칙(인코딩)을 잘못 짐작했을 뿐입니다.

원인: 인코딩과 BOM

인코딩이란?

컴퓨터는 글자를 숫자로 저장합니다. '가'를 어떤 숫자로 저장할지 정한 규칙이 인코딩입니다.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규칙은 두 가지입니다.

  • EUC-KR(CP949): 오래된 윈도우 프로그램, 공공기관·금융권 시스템이 많이 사용
  • UTF-8: 전 세계 표준. 웹 서비스, 구글 스프레드시트, 맥·리눅스가 사용

BOM이란?

UTF-8 파일 맨 앞에 붙이는 3바이트짜리 표식(EF BB BF)입니다. 윈도우용 엑셀은 BOM이 있으면 UTF-8로, 없으면 EUC-KR로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. 그래서 BOM 없는 UTF-8 CSV를 더블클릭으로 열면 한글이 깨집니다.

해결 방법 1. 엑셀의 '텍스트/CSV 가져오기' 사용

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
  1. 엑셀에서 빈 통합 문서를 엽니다.
  2. 데이터 → 텍스트/CSV에서 를 클릭하고 파일을 선택합니다.
  3. 미리보기 창의 '파일 원본' 에서 65001: 유니코드(UTF-8) 또는 949: 한국어 를 번갈아 선택하며 한글이 제대로 보이는 쪽을 고릅니다.
  4. 로드 를 누릅니다.

해결 방법 2. 메모장으로 인코딩 바꿔 저장

  1. CSV 파일을 메모장으로 엽니다(메모장은 인코딩을 비교적 잘 판별합니다).
  2. 파일 → 다른 이름으로 저장 에서 인코딩을 'BOM이 있는 UTF-8' 로 선택해 저장합니다.
  3. 이제 엑셀에서 더블클릭으로 열어도 한글이 정상으로 보입니다.

해결 방법 3. 구글 스프레드시트 경유

구글 스프레드시트는 UTF-8 CSV를 잘 인식합니다. 파일을 가져온 뒤 엑셀 형식(.xlsx)으로 다운로드하면 깨짐 없이 엑셀에서 열 수 있습니다. 다만 파일이 구글 서버에 업로드된다는 점은 기억하세요.

해결 방법 4. 인코딩 자동 판별 뷰어로 보기

내용 확인만 필요하다면 CSV 뷰어에 파일을 끌어다 놓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. UTF-8로 먼저 읽어 보고 실패하면 EUC-KR로 자동 전환하므로 인코딩을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. 파일이 업로드되지 않아 회원 정보 같은 민감한 데이터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CSV를 만들 때 깨짐을 예방하는 법

  • 엑셀에서 저장할 때 'CSV UTF-8(쉼표로 분리)' 형식을 선택하면 BOM이 붙은 UTF-8로 저장됩니다.
  • 시스템에서 CSV를 내보내는 개발자라면 파일 앞에 BOM을 붙여 주는 것만으로 엑셀 사용자의 문의가 크게 줄어듭니다.
  • 받는 사람이 오래된 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한다면 그 시스템이 요구하는 인코딩(대개 EUC-KR)을 미리 확인하세요.

덤: 앞자리 0이 사라지는 문제

엑셀은 '010'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나 '00123' 같은 코드를 숫자로 바꿔 앞의 0을 지웁니다. 가져오기 과정에서 해당 열의 데이터 형식을 '텍스트' 로 지정하면 0이 유지됩니다. CSV 뷰어는 원본 문자열을 그대로 보여주므로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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